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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잠수사 이름·나이도 잘 몰랐다…관리 부실 논란

입력 2014-05-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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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간 잠수요원의 사망 사고가 또 있었지요. 그런데 구조 당국의 관리 부실도 논란이 되고 있었습니다. 어제(30일) 사망한 잠수사 이 씨에 대해서 구조 당국은 이름도 나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어젯밤 늦게 보도자료를 하나 냈습니다.

세월호 선체를 절단하다 숨진 이모 씨가 사고 직후 브리핑에서 발표한 것보다 2살 적은 1970년생이고, 이름도 친형의 것으로 밝혀졌다는 겁니다.

대책본부는 밤늦게 병원에 도착한 가족들의 확인과 시신에 대한 지문 감식 등을 거친 뒤에야 뒤늦게 이 씨의 진짜 이름과 나이를 파악했습니다.

이 씨가 형의 신분으로, 잠수 전 건강검진까지 받는 동안 이를 까맣게 모른 겁니다.

대책본부는 평소 이 씨가 형의 이름을 빌려 일을 했기 때문에 신원 파악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 씨가 20년간 잠수 작업에 종사한 경력은 있지만, 잠수 자격증은 없다고도 했습니다.

이달 초 잠수 요원의 사망 사고를 겪은 뒤,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던 당국의 약속이 무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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