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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사 인명 사고로 절단작업 중단…수색 일정 차질

입력 2014-05-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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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간 잠수사의 사망으로 앞으로 수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다시,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서복현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서 기자! (네, 팽목항입니다.) 일단, 오늘(30일)도 수색 성과가 없는 상황인데 사망 사고까지 나서 걱정입니다. 현재 작업이 중단된 상황이지요?

[기자]

네, 현재 선미쪽 선체 절단 작업과 수색 작업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내일이나 돼야 재개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당초 사고 직전까지 계획된 양의 절반 이상을 잘랐기 때문에 오늘 중 선체 절단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장애물 제거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번 사고로 향후 일정에 큰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앵커]

절단 작업을 재개하려면 일단, 사고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할텐데요. 원인 조사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번 사고는 폭발음까지 들린 만큼 장비 이상 등의 문제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책임 소재를 따져 형사 처벌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범대본은 수사 기관에 원인 규명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결국, 정식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절단 작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자칫, 서둘러 재개하다 같은 사고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원인 규명을 철저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상황입니다.

[앵커]

어제 이 시각에 선수 쪽도 선미와 같이 선체를 절단하는 방안이 오늘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해드렸는데, 진전된 것이 있습니까?

[기자]

네,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서는 선수 쪽도 선미와 마찬가지로 선체를 절단해 장애물을 꺼내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늘 수색 구조 TF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예정이었는데, 이번 사고로 이 TF 회의까지 도중에 중단됐습니다.

결국, 이렇게 사고가 났기 때문에 선수 쪽 절단 논의가 재개될지도 불투명합니다.

[앵커]

사고로 폐쇄됐던 팽목항이 오늘부터 개방됐지요? 여객선도 운항이 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부터 사고 직후 일반에 폐쇄됐던 팽목항 항구가 정상 운영됐습니다.

꼭 45일만에 조도와 팽목항을 잇는 여객선도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환영하면서도, 실종자 가족들에게 항구를 개방한 것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나타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지요.

[이민자/동거차도 주민 : 고맙지요. 빨리 자식들 찾아서 엄마 품으로 돌아가길 기도하고 있어요.]

[이종배/조도 주민 : 오죽하면 여기서도 비켜주겠습니까 그 분들도. 어떻게든 자식들을 찾아내야 하는데 그걸 못 찾아내서 더 많이 가슴이 아프죠.]

[앵커]

네, 그럼 팽목항 항구에 있던 가족대책본부나 자원봉사자 시설은 다른 데로 옮겼습니까?

[기자]

네, 어제 이미 팽목항 항구에 있던 가족대책본부와 자원봉사자들의 주요 시설 등은 팽목항 인근 매립 주차장으로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앞으로 실종자 가족들은 새로운 공간에 머물며 수색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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