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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 속 원불교 대법회…2만 교도 희생자 명복 빌어

입력 2014-05-25 20:05 수정 2014-05-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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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사고 이후 종교계에서도 추모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원불교에서도 대법회를 맞아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된 원불교 대법회.

비를 뚫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2만여 교도가 한 마음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경산 종법사는 설법에서 세월호 희생자들과 그 가족을 먼저 위로했습니다.

[경산/종법사 : 세월호 일 때문에 갑자기 열반에 드신 영령들이 해탈천도를 받고 인도환생 하여 인류사회를 이끄는 큰 인물로 태어나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이번 대법회는 1962년부터 33년간 원불교 3대 종법사로 교단을 이끈 대산 김대거 종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렸습니다.

1998년 열반한 대산 종사는 재위 기간 원불교의 토대를 완성하고, 종교간 화합 운동에도 힘을 쏟았는데요.

대법회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자승 총무원장과 김영주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등이 함께 해 종교간 화합을 모색하는 자리로 만들어졌고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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