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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조기…세월호 선체 약화에 수색 어려움

입력 2014-05-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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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3일 금요일, JTBC 뉴스 아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 국무총리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내정하고,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을 사실상 경질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개편의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안대희 카드'가 세월호 참사로 위기에 빠진 정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38일째입니다. 소조기가 시작되면서 수색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진우 기자! (네.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소조기가 시작됐는데, 밤사이 수색성과는 있었나요?

[기자]

네. 안타깝게도 밤새 구조소식은 없었습니다.

지난 1주일간의 2차 수색에서 추가로 발견된 시신은 4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수색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실종자 가족들 또한 지쳐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조류의 흐름이 느린 소조기가 시작되는 날인데요.

첫 정조 시간인 새벽 2시 54분에는 유속이 빨라 잠수사들이 수색에 투입되지 못했습니다.

그런 만큼 합동구조팀은 남은 3차례의 정조 시간에 최대한 적극적인 수색에 나설 방침인데요.

오늘은 실종자들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선미와 4층 선미 다인실 등을 집중 수색할 계획입니다.

현재 사망은 288명, 실종자는 16명입니다.

[앵커]

선체가 붕괴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실종자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선체 붕괴 위험이 심각한 곳은 6곳인데요.

이 중 4층 선수와 선미, 그리고 5층 선수 쪽 객실의 경우 붕괴 위험이 심각할 뿐만 아니라, 이미 붕괴가 진행돼 장애물이 통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남은 실종자 16명 가운데 9명은 4층에, 6명은 3층에, 그리고 1명은 5층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 중 4층에 실종자들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붕괴 위험이 심각한 선수와 선미 쪽입니다.

그런 만큼 붕괴 구역을 뚫고 들어갈 진입로를 확보하고, 붕괴 위험에 대비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현재 수색팀은 붕괴된 내벽과 장애물을 하나하나 옆으로 치우면서 수색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사람의 힘으로 장애물을 밀어내면서 수색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5층 선수 쪽 객실의 경우 진입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장애물을 대형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는 방법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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