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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수첩'에 적힌 해수부 공무원…로비정황 드러나

입력 2014-05-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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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선급의 간부 수첩에 백화점 상품권 숫자와 함께 해양수산부 간부 6명의 직책이 적혀있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대한 한국선급의 조직적인 로비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부산총국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이 압수한 한국선급 본부장의 수첩에는 '상품권 78장'이라는 메모와 함께 해양수산부 간부 6명의 직책이 적혀있었습니다.

문제의 해수부 간부들은 선박 운항과 안전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국장 1명과 과장 5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2011년 추석 때 한국선급 본부장 2명이 수첩에 적힌 해수부 간부들을 찾아가 10만 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한국선급이 해수부 일반 직원 40여 명에게도 상품권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공무원들을 차례로 불러 상품권을 받은 경위와 액수, 그리고 편의 제공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은 선박 총톤수를 조작해 주는 대가로 1천여만 원을 주고 받은 부산항만청 6급 공무원 이모 씨와 선박설계업체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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