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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딘 "세월호 구조작업 마무리 후 철수…인양은 포기"

입력 2014-05-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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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소식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해경과의 유착 등 의혹을 샀던 민간업체 언딘이 구조작업이 끝나면 세월호 인양작업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언딘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상당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업체 언딘이 세월호 인양 작업에서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병수 언딘 기술이사는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딘은 어차피 90% 외국에서 일을 했다"면서 "내부적으로 인양을 포기하자는 결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특혜 의혹이 제기됐고 비난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작업은 실익이 없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장 이사는 "대표가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총재라는 것 때문에 특혜를 받았다는 것은 개연성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이사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국정감사도 받고 검찰조사도 다 받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언딘은 청해진해운과 세월호 구난, 구호 용역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계약서 상으로는 불가항력적이거나 쌍방이 합의한 경우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은 아직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만큼 인양 포기 논란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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