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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사 사망은 공기 주입 장비 때문? 결함 가능성 제기

입력 2014-05-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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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가 안타깝게 희생된 고 이광욱 씨가 숨진 이유에 대해 두 갈래의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산소 공급선이 다른 줄과 엉켜 산소 공급이 막혔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는데요, 그게 아니라 공기를 주입하는 장비 자체가 고장이었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해경은 민간 잠수 요원인 고 이광욱 씨가 산소마스크를 벗고 탈출을 시도한 정황으로 볼 때 산소 공급에 문제가 있었을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소를 공급하는 선이 다른 줄과 얽혀, 사고가 났다는 겁니다.

하지만 산소 공급선이 문제가 아니라 공기를 주입하는 장비 자체에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간 잠수사 A : 콤프레서가 멈추면 공기 주입이 안 돼요. 콤프레서가 멈출 수도 있는 거죠. 뜻하지 않게.]

다른 잠수 요원도 공급선 이상으로 산소 공급이 중단되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민간 잠수사 B : 확실하게 웬만큼 꼬여서는 (공기가) 안 나올 수가 없다. 진짜 뚝 부러지지 않는 이상 공기가 나온다. 꼬여도 나오게 돼 있다.]

장비에 대한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민간 잠수사 C : 점검이라는 게 얼굴에 쓰고 호흡 한 번 해보고 이런 게 점검이다.]

또 해경은 이씨가 산업 잠수사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이 무리하게 잠수 인력을 운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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