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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요청으로 현장 온 대형 바지선, 해경이 막았다

입력 2014-05-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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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지선 투입 과정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요청으로 온 대형 바지선을 막상 구조 현장에서 사용도 하지 못한 건데요, 생존자 구조가 시급한 상황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상지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사고 현장에 투입된 바지선입니다.

각종 장비들이 실려 있고 많게는 100여 명의 잠수요원들이 수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해양업체 언딘의 것으로 사고 일주일만인 지난 23일에야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이미 하루 전에 언딘의 것보다 더 큰 바지선이 현장에 왔지만 투입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이 지휘권을 쥔 현장 지휘소가 투입을 막았다는 겁니다.

[선박업체 A사 관계자 : 현장 지휘부가 거기 나와 있는 당사자들…해경과 언딘 등 당사자들이 결정을 한 상황이라고 하고… ]

언딘의 바지선이 투입돼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선박업체 A사 관계자 : 언딘 바지선이 23일 밤에 돌아오기로 돼 있어서 그 선박이 들어가고 나면 우리 선박이 추가로 투입될지 결정하겠다고 해서 대기를 했고요.]

특히, A사는 해양수산부의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업체 A사 관계자 : 해수부 정부 관계자로부터 요청이 있어서 저희들이 온 거죠. 적합한 선박을 정부 여러 기관에서 찾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실종자 구조가 최우선이 돼야 하는 상황에서 왜 먼저 도착한 대형 바지선을 쓰지 않았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경은 "언딘 바지선이 성능이 더 낫다고 판단해 A사의 바지선이 먼저 도착했지만 투입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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