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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성과 없이 현장서 철수…"실종자 가족에 죄송"

입력 2014-05-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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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조수색에 도움을 줄 것으로 실종자 가족들의 기대를 모아왔던 다이빙벨이 수중에 투입됐지만 실종자를 찾진 못했습니다. 결국 다이빙벨은 철수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사고 해역에 다이빙벨 투입을 마치고 팽목항으로 철수했습니다.

오늘(1일) 새벽, 사고 해역에 다이빙벨을 투입한 뒤 잠수부 두 명이 세월호 선내에 진입해 각각 20여 분씩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들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종인/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수색을 못했어요. 그래서 다이빙 벨을 사용한 것은 실패입니다.]

선내 진입에 성공했지만 기존에 설치된 가이드라인들이 많아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겁니다.

이후 이 대표는 오전 11시쯤, 사고 해역에서 바지선을 철수시켰습니다.

이 대표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종인 대표/알파잠수기술공사 :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기대를 져버려서 죄송합니다.]

실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계기로 생각했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종인/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 사업하는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실력을) 입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이런 질타를 받고, 앞으로 사업하는 데도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일부 가족들은 20시간 이상 작업이 가능하다고 해 신뢰했는데 결국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 대표는 수색 과정에서 분란을 일으킨 것에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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