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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에 전용 갤러리·객실…'세월호 증축' 유병언 지시?

입력 2014-05-01 22:05 수정 2014-05-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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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가 무리하게 증축을 하고 내부 구조를 바꿨다는 내용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증축된 5층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위한 갤러리와 전용 객실이 설치된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무리한 증축과 구조변경 과정에 유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의 5층 내부, 곳곳에 전시용 조명들이 눈에 띕니다.

'아해'란 이름으로 사진을 찍어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갤러리입니다.

청해진해운은 2012년 세월호를 4층에서 5층으로 증축하면서 이 갤러리를 만들었습니다.

또 유 전 회장을 위한 전용 VIP 객실도 꾸민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구조작업에 나선 민간잠수사들은 증축 당시 설계 도면과 실제 구조가 다르다고 증언합니다.

[민간 잠수사 : 실제 현지의 사고현장은 그것 (도면)하고는 확연히 다르죠. 그걸 제일 의문점으로 물어보고 싶은 거고.]

청해진해운측이 증축 이후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무단으로 내부 구조를 다시 바꿨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합동수사본부는 갤러리와 전용 객실 설치 등으로 미뤄 유 전 회장이 이 과정에 직접 관련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우에 따라 세월호 사고의 직접적 책임을 유 전 회장에게 물을 수도 있다는 의미여서 조사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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