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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구원파·세모 출신 해경 국장 전보 조치

입력 2014-05-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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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세모그룹에서 근무한 걸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이용욱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이 전보 조치됐습니다. 이에 대한 해경의 입장은 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정제윤 기자, (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세모그룹 근무 경력으로 논란이 커지자 결국 해경청이 이용욱 국장을 국제협력관으로 전보조치했습니다.

해경은 언론의 의혹 제기로 이용욱 국장이 진도 수색 구조 현장에서 계속 근무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국장은 과거 구원파 신도였고, 세모에선 7년 동안 일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언론에서 유병언 장학생 등 세월호 사고를 둘러싸고도 갖가지 의혹을 제기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해경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과 본인의 해명을 비교해 철저하게 진상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앵커]

세월호 침몰 당시 선주와 선원 간의 통화내용이 일부 공개됐다면서요?

[기자]

네. 세월호가 침몰하던 당시 선원들과 전화통화를 한 청해진해운 측은 배의 상태에 대해서만 물어본 걸로 드러났습니다.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청해진해운과 세월호 선원들이 모두 7차례 통화를 했는데 "배가 왜 넘어갔는지", "어쩌다 사고가 났는지", "배에 무슨 일이 생긴건지" 등만 물어봤다는 겁니다.

하지만 단 한 차례도 승객들의 구조 상황에 대해선 묻지 않았습니다.

청해진해운과 세월호 선원들 간의 전화통화는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9시 1분이 처음이었고, 2분 뒤엔 청해진해운 제주본사와 이준석 선장이 통화를 했습니다.

이후 9시 40분까지 1등 항해사 강 모 씨와 5차례 통화를 더 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선사 직원 14명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당시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월호 출항 전날, 1등 항해사가 과적으로 인한 침몰 위험을 제기했었다면서요?

[기자]

네. 세월호가 출항하기 전, 1등 항해사인 강 모 씨는 배에 짐이 너무 많이 실렸다고 선사 측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청해진해운은 이를 묵살하고, 세월호에 복원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보다 3배나 많은 화물을 실어 출항시켰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어제 과적 문제 제기를 묵살한 청해진해운 관계자 두 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사람은 물류팀장 김 모 차장과 해무팀 안 모 이사입니다.

이 둘에겐 '엄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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