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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물살에 수색 난항…다이빙벨 재투입 예정 없이 철수

입력 2014-05-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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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발생 16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80여 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생존자 가족들은 유가족에게, 시신을 먼저 수습한 유가족들은 실종자 가족에게 미안해하는 가슴 아픈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장례절차를 마친 유가족들은 오늘(1일) 다시 진도로 가서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뉴스특보, 먼저 사고해역으로 갑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에게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가혁 기자! (네,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기상 상황이 좋은 것 같은데요. 지금 구조 작업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팽목항의 하늘은 이틀째 맑습니다.

또 바람도 그다지 강하게 불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리 기간인 만큼 물살은 강합니다.

이 때문에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시간에 맞춰서 이뤄질 예정이었던 오전 9시반 수중 수색작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다 위에서 가능한 수색 작업만 이뤄졌고 정작 중요한 물 속 수색은 하지 못한 겁니다.

가족들은 애가 탈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 남은 정조시간은 오후 3시와 밤 9시 40분입니다.

구조팀은 이 때를 최대한 활용해 다시 한번 수중 수색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앵커]

앞서 오늘 새벽 수색 작업에선 실종자 1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죠?

[기자]

네, 앞서 새벽 4시 쯤 이뤄진 수중 수색에선 탑승자 한 명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배의 4층 앞 부분, 왼쪽 3번째 격실에서 발견됐습니다.

213번째 희생자가 나온 건데요, 하지만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탑승자도 89명에 달합니다.

구조 소식만을 기다리는 가족들은 팽목항에 마련된 임시 대기실 생활이 길어지면서 지친 모습이 역력합니다.

한편 오늘 새벽에 다이빙 벨도 수중 수색 작업에 투입이 됐습니다.

새벽 3시 20분 쯤 들어가서 5시 17분에 나왔는데 실제 구조 작업은 약 50분도 채 안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이빙벨 잠수사 2명이 실종자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다이빙벨로 인한 성과는 없었고 현재는 추가 투입 계획 없이 현장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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