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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측근 동원 재산 불리기 의혹…경리 직원 조사

입력 2014-04-25 08:54 수정 2014-04-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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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교회 재산을 이용해 부동산을 사들이고, 측근들을 동원해 계열사 몸집을 키운 의혹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택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회사입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곳입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측근이 대표로 돼 있습니다.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대표도 유 전 회장 측근이 맡고 있으며, 두 아들과 50대 여성이 주요 주주로 돼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재산을 모으고 계열사를 불리는 데 측근들을 동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특히 여성 김 모 씨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 여성이 유 전 회장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실상 관리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헌금 등 교회 재산도 유 전 회장 측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현재 해외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단 경리직원도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은닉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국세청과 공조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김회종/인천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유관 기관이 잘 협조하고 중요한 정보는 공유하고 서로 인계를 해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검찰은 주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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