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3~4층 다인실 집중 수색…민간 잠수요원-해경 마찰

입력 2014-04-23 15:46 수정 2014-04-24 12: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모여 있는 진도체육관에 응급 의료진과 넘쳐나는 자원봉사자, 각지에서 도착한 지원물품으로 가득합니다만 정작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빠져있습니다. 모든 상황을 손에 쥐고 컨트롤해야 할 '정부'가 없고요, 그리고 '미안하다'는 정부와 대통령의 사과가 없습니다. 지금 시퍼런 진도 앞바다는 가족들의 분노와 눈물로 넘실대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여드레째에 접어든 오늘(23일) 특집 '정관용 라이브' 시작합니다.

여전히 100명이 넘는 실종자들은 생사를 모릅니다.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는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학생들이 많이 있었던 3, 4층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한윤지 기자! (네, 진도 팽목항입니다.) 현재까지 구조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팽목항은 현재 바람이 좀 불긴 하지만, 파도는 비교적 잔잔합니다.

오늘이 1년 중 가장 물살의 흐름이 약한 시기인데요.

하지만 사고 현장의 조류는 예상과는 달리 썩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류가 세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면서 오전 10시 넘어 잠시 수색을 중단하고 다시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150명입니다, 어제보다도 27명이 늘었습니다.

아직도 150명이 넘는 사람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수색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식당칸으로 진입했다고 하는데 성과는 없었나요?

[기자]

당초 어제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식당칸으로 어렵게 진입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현재 3층 라운지와 바로 옆 식당칸까지 진입했고 지금은 더 안으로 들어가, 뱃머리 쪽 다인실과 4층 후미 쪽 다인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다인실에는 30명에서 50명의 학생이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체가 칸마다 두꺼운 격벽으로 막혀 있고 좀 더 뚫기 수월한 유리창은 위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민간 잠수요원을 투입하느냐 마느냐를 놓고도 말이 많았다죠?

[기자]

네 어제 민간 잠수 요원들이 사고 현장에 나갔지만 수색 작업에는 배제되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수색 작업에 참여하느냐를 놓고 해경 측과 언성을 높이기도 했는데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구조 자격증이 있는 사람은 가능하지만 어업인이나 레저용 민간 잠수요원은 투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전 1시쯤엔 민간 협회 잠수요원이 사고 현장에 나갔다가 되돌아오는 등 갈등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실종자 가족들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팽목항엔 가족들의 요청으로 간이 영안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동안은 사망자들이 들어오면 기본적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목포에 있는 다른 영안실로 이동했어야 했는데요.

지금은 간이 영안실이 마련되면서 이곳에 11명의 의사가 상주해 시신의 기본적 상태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