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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관련 집계 갈팡질팡…불신 자초하는 정부

입력 2014-04-19 16:28 수정 2014-04-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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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발표하는 세월호 탑승자와 구조자 집계 숫자가 갈팡질팡 뒤바뀌면서 불신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이 더딘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상황 집계조차 혼선을 빚으면서 국민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김준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0시 쯤 해양경찰청은 긴급 자료를 냈습니다.

사고를 당한 세월호 탑승자가 476명이라고 수정한 겁니다.

승선자가 475명이라는 앞서 발표에서 1명이 늘어난 겁니다.

당초 해경은 승객 숫자를 집계하기 위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 측과 탑승 장면이 찍힌 CCTV를 분석했습니다.

그런데도 탑승자 숫자가 틀렸다며 고친 겁니다.

이번 뿐이 아닙니다. 처음엔 해운사 측의 말을 듣고 탑승자를 477명으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두 차례나 번복을 하며 불신을 자초했습니다.

어젯밤 자료를 내면서 해경은 탑승자로 집계한 이들 중에서 1명은 비행기를 이용했고, 다른 1명은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해경은 구조자 숫자도 당초 179명에서 5명이 줄어든 174명으로 수정했습니다.

여러 기관이 구조에 참여하면서 구조자 이름이 중복 집계됐다며 스스로 착오를 인정했습니다.

탑승자 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탑승자 가족 : 사람 살렸다고 구조자 명단에 아직도 나오는데, 애 어디 갔어.]

오락가락하는 당국의 사고 대응에 국민들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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