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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사무실 압수수색…사장 "죽을 죄를 지었다"

입력 2014-04-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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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가 오늘(18일) 새벽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청해진 해운 사장은 죽을 죄를 지었다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과 해경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오늘 새벽 0시 쯤 인천의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관 10여명은 3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 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합동수사본부가 압수한 7개 박스 분량의 자료에는, 세월호 운영 매뉴얼과 선박 안전검사 관련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재범/청해진해운 부장 : KR관련검사 기록, 운항관리규정, 그게 운항관련 매뉴얼입니다, 그거 가져갔고.]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 선원과 승무원들이 위기 대응 매뉴얼을 제대로 지켰는지, 또 지난해 초 세월호 객실 증축을 하면서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볼 방침입니다.

앞서 대검찰청과 해양경찰청은 어제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항로 변경 의혹 등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해진해운 김한식 사장은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어젯밤 9시쯤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전날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가다 쇼크로 쓰러졌던 김 사장은 기자회견 내내 흐느끼며 세 차례 90도로 허리를 굽혔습니다.

[김한식/청해진해운 사장 : 우리 청해진해운 임직원 여러분들이 정말로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청해진해운은 사상자 보상 등 사고 수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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