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늘어난 사망자 소식에 '눈물'…슬픔에 잠긴 팽목항

입력 2014-04-18 07:53 수정 2014-04-21 19: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밤사이, 추가로 구조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사망자가 더 늘었습니다. 실종자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을 연결하겠습니다.

김관 기자, 밤사이 팽목항은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기자]

네, 카메라에 잡힐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날씨가 좋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낮부터는 날씨가 갠다고 합니다. 작은 기대를 해봅니다.

밤사이 정말 침통하고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 수는 어제 저녁 6시 이후 무려 16명이 더 늘어서 총 25명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팽목항 가족들은 할 말을 잃은 상태입니다.

[앵커]

오늘 구조작업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기자]

정조시간을 맞아서 다시 구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내부를 카메라로 찍으면서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공기를 주입하기 위한 장비가 마련은 다 됐는데 진입로 확보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기중기선 3척이 오늘 도착할 예정인데 1대는 도착한 상태입니다.

[앵커]

정조시간에 맞춰 구조작업을 하나요, 아니면 수시로 하나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기자]

이곳이 조류가 센 편입니다. 그리고 와류도 센 편입니다.

유속이 시속 10km로 꽤나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내부로 들어가서 잠수부들이 작업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위험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오전 10시 20분, 오후 4시 30분에도 정조시간이 예상되고 있어 수색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오락가락 정보에 불신 가중…대통령 현장 찾아 가족 위로 구조대원 "손바닥도 보기 힘든 상황…내일 공기주입 가능할 듯" "생존자 구조와 인양 작업 동시에 하는 것은 불가능" "애들 구하러 가야돼…끊어 여보…" 안타까운 사고 순간 학생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두 영어 교사…학교 침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