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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선체 내 진입…오늘 해상 크레인 3대 도착

입력 2014-04-18 07:14 수정 2014-04-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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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자를 한 명이라도 더 찾기 위한 밤샘수색 작업이 계속됐지만, 아직까지 별 성과가 없어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는데요. 구조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주정완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구조본부가 마련된 전남 목포의 서해 해양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해경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밤사이 비가 계속 내리고 날씨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은 잠수부들이 아직까지 선체 내부 진입에 성공하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체에 걸려있던 시신들이 조류에 밀려 떠오른 것을 밤사이 추가로 인양한 상황입니다.

인양된 사망자들은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고, 이 중 60대 여성 사망자는 자전거 헬멧을 쓰고 있었습니다.

10대로 보이는 여성 사망자의 옷에선 단원고 학생증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조류가 비교적 잠잠해진 어제(17일) 밤 9시 30분과 오늘 새벽 4시 30분에도 다시 잠수부들을 동원해 선체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30cm 앞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손으로 더듬어 가며 선체에 접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아침부터는 해상 크레인 3대가 잇따라 사고 현장에 도착해 선체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합니다.

16일 저녁 거제 옥포항을 출발한 대우중공업 소속 크레인 옥포 3600호는 오늘 아침 3시쯤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STX조선 소속 설악호는 오전 10시쯤 도착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 소속 삼성2호는 기상악화로 당초 예정보다 늦은 오후 3시쯤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선체 내부에 잠수부들의 진입이 안 되면 선체 인양 작업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경도 실종자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무리하게 인양을 시도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이미 46시간이 지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더 발빠른 구조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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