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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앞다퉈 애도…미국, 구조지원 함정 현장 급파

입력 2014-04-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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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은 앞다퉈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해군 함정을 사고 해역에 급파해 구조와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세월호의 구조 작업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리 하프/미 국무부 부대변인 : 우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도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정말로 비극적인 일입니다.]

현재 미국 해군 함정인 본험 리처드호가 사고 해역 부근에 도착해 있고, 태평양 7함대도 지원 투입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오늘(17일)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 역시 어젯밤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번 비극을 당한 모든 이를 위해 하느님의 위로와 평화의 은총을 간절히 바란다"며 피해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세월호에 탔던 외국인 승객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단원고에 재학 중인 18살 러시아인 세르코프와 중국 국적의 동포 한금희·이도남씨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실종된 걸로 알려진 필리핀인 2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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