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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4명 추가 확인, 14명으로 늘어…수습 작업 진행

입력 2014-04-17 23:36 수정 2014-04-18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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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도 팽목항에 나가있는 김관 기자를 다시 좀 연결하겠습니다.

김관 기자! (네, 팽목항입니다.) 뉴스 중에 사망자 추가 발견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모두 14명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 신원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정확한 신원 확인은 되지 않은 상태지만 각각 성별까지는 확인이 됐습니다.

저희가 뉴스를 전해드리던 도중에, 오늘 저녁 9시 5분 경에, 여자 시신 2구가 발견이 됐고요.

또, 15분 뒤인 9시 20분쯤에 남성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들 세 명의 사망자는 사고 지역에서부터 약 500~700m 떨어진 지점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떠올라 건져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해경 측은 숨진 채 선체에 걸려있다가 조류에 의해 물 위로 올라온 것 아니느냐는 추정을 하고 있고요, 지금 사고 현장에서는 이 시신들에 대한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이 팽목항 현장에도 전달이 됐거든요, 그래서 지금 여기서 대기하고 있던 실종자 가족들이 급하게 선착장으로 뛰어 나가 시신들이 배로 운송될 것을 대비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안타까운 소식은 계속 전해지고 있군요. 김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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