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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야속한 날씨…진도 비 그치지만 바람 강할 듯

입력 2014-04-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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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해역은 오늘(17일) 굵은 비가 쏟아지면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조 작업도 막힌 상황이 됐는데요. 내일 비는 그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조류도 빨라 구조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진도 앞바다는 종일 비가 내렸고,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에 그치겠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초속 7~12m의 강풍이 불고 바닷속 조류의 최대 유속도 오늘과 비슷한 시속 10km가 예상됩니다.

[변도성/국립해양조사원 해양수산연구관 : 조류는 6시간 간격으로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데 이 시기에 유속이 시속 1.8㎞이하로 줄면서 수중 구조작업이 가능합니다.]

내일 조류가 약한 때는 하루 네 차례로 새벽 4시 51분, 오전 10시 20분, 오후 4시 29분, 저녁 10시 25분입니다.

내일도 해상엔 안개 끼는 곳이 많겠고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3도 등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1~2도 높겠고 남부지방은 광주 20도, 대구 21도로 오늘보다 2~3도 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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