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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암동 한 주택가서 화재…1명 질식사·1명 부상

입력 2014-04-15 09:01 수정 2014-04-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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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4일)밤 서울 성북구의 주택가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수은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좁은 골목길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어른거립니다.

어젯밤 10시 쯤 서울 종암동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1층에 사는 51살 이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2층 주민 33살 유 모 씨가 불길을 피해 뛰어내리다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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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50분쯤 울산 현대자동차 수출선적팀 관리부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직원 26살 이 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은 5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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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서울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5층에서 수은이 발견돼 학생 8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여학생 손 모 씨가 행정고시반 열람실 책상과 의자에 은색 방울 모양의 물질이 뿌려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는 20g 정도의 수은을 수거했습니다.

수은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유일한 금속으로 독성이 강한 물질입니다.

다행히 수거된 물질은 인체에 유해한 정도의 양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손 씨의 옛 남자친구가 고시실에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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