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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이희준-김옥빈, 2014년 판 '서울의 달' 그린다

입력 2014-04-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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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이희준-김옥빈, 2014년 판 '서울의 달' 그린다



'유나의 거리'가 2014년판 '서울의 달'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JTBC 새 월화극 '유나의 거리' 측은 최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제작진과 배우들의 드라마의 첫 대본 연습 사진을 공개했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임태우 감독과 김운경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김옥빈, 이희준, 이문식, 신소율, 정종준, 강신효, 서유정, 김희정, 안내상, 오나라, 조희봉, 김은수 등 드라마의 주역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들은 4시간이 훌쩍 넘게 진행되는 대본 연습을 진행했다. 특히 작품 속 순수청년 창만이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의 이희준과 소매치기 유나 역에 고스란히 녹아 들었던 김옥빈은 완벽한 호흡으로 새로운 최강 케미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편안한 복장으로 대본 연습 현장에 참석한 배우 신소율은 평소대로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동시에 리얼하게 술 취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특유의 실감나는 연기로 좌중을 휘어잡은 이문식을 비롯, 마치 실생활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연기를 선보인 정종준, 그리고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조희봉 등이 대본 연습을 진행해 나갔다. 극중 정사장 역으로 특별 출연할 예정인 윤다훈이 철두철미한 대본 분석과 익살스러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오나라는 즉석 노래로 전 배우와 스텝들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임태우 감독은 "새롭고 진실한 이야기,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캐릭터의 진실된 면을 보여줄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사 드라마하우스 관계자 역시 "첫 대본 리딩부터 전 출연진들이 찰진 연기와 캐릭터와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었으며 작품에 대한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눈과 귀를 압도했다. 작품 속에 인생의 애환을 담아내는 김운경 작가와 임태우 감독의 탄탄한 연출이 어우러진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밀회' 후속으로 5월 중순 첫 방송된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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