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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세 엄중…미국의 적대 정책 용납 않을 것"

입력 2014-04-02 12:26 수정 2014-05-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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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현재 한반도 정세가 매우 엄중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최근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안착히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현재 한반도 정세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중대제안을 발표하고, 현실적인 조치들을 연속 취했지만, 현 정세는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히 짓부셔버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어제 양강도 삼지연 대기념비에서 인민군 연합부대 지휘관들의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제1위원장의 발언은 최근 북한이 4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고 서해에서 사격 도발을 하는 등,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또 군 지휘관을 대상으로 혁명의 성지로 불리는 백두산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김 제1위원장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결의 대회에는 최용해 군 총정치국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 군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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