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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수입차 쏟아지자 국산차도 '가격 인하' 맞불

입력 2014-03-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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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내리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이 2,000만 원대 중저가 모델을 내세워 안방 공략에 나서자 초강수로 맞대응을 하는 것입니다.

윤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BMW 미니, 폭스바겐 골프, 시트로엥 DS3. 모두 최근 출시된 2,000만 원대 수입차들입니다.

중저가 수입차들이 쏟아지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가격인하를 앞세워 대대적인 맞불 공세에 나섰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3,254만 원에 팔던 싼타페 최고급 모델 가격을 최근 56만 원 낮췄습니다.

그러면서도 메모리 시트 등 사양은 더 추가됐습니다.

[이기봉/현대자동차 과장 : 최근 가격은 인하했으나 고객 선호 사양은 확대 적용을 해 시장의 반응은 매우 폭발적입니다.]

기아차 최고급 세단인 K9은 최고 660만 원까지 낮춰, 기본 모델의 판매가격이 4,000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김예나/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 수입차를 보다가 국산차가 가격도 내려갔고 사양은 높아져서 국산차에 보다 관심을 갖게된 것 같습니다.]

가격 인하로 승부수를 띄운 국산차 업체들. 중저가 모델을 앞세운 수입차의 기세를 얼마나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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