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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나설 때도 '황제 대접'…끝없는 허재호 논란

입력 2014-03-27 12:02 수정 2014-03-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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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황제노역 논란의 주인공인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검찰이 어제(26일) 노역장 유치를 중단했고, 허 전 회장은 일단 출소했습니다. 그런데 교도소를 나설 때까지도 특별 대접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교도소를 나선 것은 어젯밤 10시쯤이었습니다.

교도소 정문 앞에 모여있던 취재진의 눈길을 피해 빠져나간 겁니다.

정문 경비초소까지 걸어와서 출소하는 일반 수감자들과는 달리, 허 씨는 부인이 교도소 안으로 가져온 차 뒷자리에 몸을 숨겨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씨 여동생 허부경 씨가 법무부 교정협의회 중앙회장직을 맡았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언론 노출을 피할 수 있도록 교도소에서 배려해준 것 아니냐는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검찰은 이미 휴일을 포함한 6일치 노역장 유치를 인정받은 허 씨에 대해 어젯밤 형 집행을 중단했습니다.

검찰은 이미 확보한 미술품 100여 점 외에도 국세청과 함께 허 전 회장의 해외재산 추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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