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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연애코치] '애칭도 똑같아' 난 전 여친의 대용품?

입력 2014-03-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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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란 각자의 삶에서 서로를 주인공으로 캐스팅 하는 것. 내가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 여친과 함께 더블 캐스팅 된 상황이라면? 그린라이트를 꺼야할지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을 들어봤다.

인디언 보조개에 반했다는 남친. 그는 머리스타일이나 화장이 바뀌면 곧잘 알아봤고,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스키니진과 화장품도 선물했다. 노래방에 가면 박정현 노래를 불러달라했고, 선물 받은 커플링을 목걸이에 걸고 나오자 고맙다고 했다. 그가 날 부르는 애칭은 '숭이~'. 하루는 연락이 닿지 않아 집으로 찾아갔다. 그는 취해 있었고, 우연히 본 휴대전화에는 'oo아 생일 축하해'라고 보낸 문자메시지가 있었다. 그런데 그날 날짜가 남친의 비밀번호였다. 이리저리 찾아보니 문자메시지를 받은 이는 전 여자친구였다. 더욱 놀라운 건 그녀는 나처럼 인디언 보조개가 있고, 스모키 아이라이너를 그렸으며, 스키니진 차림이었다. 커플링도 같은 디자인이었고, 애칭마저 '숭이'였다. 난 그녀의 대용품이었던 걸까?

▒ '마녀사냥' 그린라이트 OFF : 66%
곽정은 OFF "배신감이 큰 상처. 전 여친의 그림자에 가려진 사랑, 정리해도 무리없을 것"
홍진경 OFF "남친의 세심한 관심, 거꾸로 말하면 세세하게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
성시경 ON "지금 사랑받고 있는 것, 생일날 한번 센티멘털해지는 건 나쁘지 않은 듯"

▒ 사랑을 선택하는 기준
한혜진 "남친들의 공통점, 모두 키가 크고 다들 남자다웠다"
홍진경 "술 못 마시는 남자는 못 만난다"

▒ 남자는 첫사랑을 못잊어? "사람마다 달라"
신동엽, 허지웅 "첫사랑 기억 안난다"
유세윤 "첫사랑 앓이 심하게 해, 뚜렷하게 기억난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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