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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어선 화재로 6명 '저체온증' 사망…1명 실종

입력 2014-03-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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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23일) 새벽 제주도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에서 불이나, 선원 6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랜시간 차가운 바닷물에서 구조를 기다리다가 저체온증으로 숨졌는데요, 실종된 1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계속됩니다.

제주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어선에서 새빨간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자욱합니다.

소방호스로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새벽 1시 30분쯤,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5명 등 선원 9명이 타고 있던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선원들은 모두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3시간 반이 지나서야 지나가던 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박정형/제주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과장 : 화재가 났다고 해 확인을 해보니까 통신기가 고장이 나서 신고를 못 했다고 합니다.]

해경은 표류중인 선원 8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45살 이 모 씨 등 6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문이상/제주한라병원 응급의학센터장 : 전부 체온이 전자체온계로도 측정 안 될 정도로 저체온 상태로 체온을 높이며 30~40분 심폐소생을 했지만 소생하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된 선원 50살 전 모 씨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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