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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CCTV였어?" 눈치 빠른 알바생, 2년간 현금 슬쩍

입력 2014-03-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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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매장에서 현금 3천만원을 훔친 대학생이 붙잡혔습니다. 이 매장에 있는 CCTV가 가짜라는 걸 알고 2년 동안 범행을 저질러 왔는데요, 주인이 진짜 CCTV를 설치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부산총국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의류매장입니다.

점원이 계산대에서 돈을 꺼내더니 일부를 슬쩍 호주머니에 넣습니다.

대학생 20살 장 모 씨는 주인이 없는 틈만 노렸습니다.

장씨는 2년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1300여 차례에 걸쳐 현금 3000만 원을 훔쳤습니다.

하루에도 두 세번씩 돈을 빼돌렸고, 훔친 돈은 비싼 옷과 화장품을 사는데 대부분 썼습니다.

[최성원/부산 사하경찰서 강력 1팀장 : (훔친 돈으로) 백화점에서만 사용하는 유명업체 화장품, 호텔 뷔페 있죠. 비싼 걸 먹다 보니까 돈도 많이 필요하고…]

장 씨의 범행은 매장에서 일한 지 두 달 만에 CCTV가 가짜라는 사실을 눈치챈 뒤 시작됐습니다.

손님이 거스름돈을 잘못 받았다며 CCTV 확인을 요청하자 가게 주인이 당황하는 모습을 본겁니다.

하지만 돈이 계속 없어지는 걸 수상하게 여긴 주인이 지난 1월, 장 씨 몰래 진짜 CCTV로 바꿔달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매장 주인 : 정이 들었는데 이런 일이 있으니까, 배신감이 너무 크죠.]

경찰은 절도 혐의로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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