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선미가 선배 동방신기에 극찬에 답례했다.
최근 동방신기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선미의 '보름달' 안무가 진짜 좋다.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손으로 보름달을 그릴줄은 몰랐다"며 극찬했다. SM엔터테인먼트 후배를 제외한 선택이었지만, 경쟁사 JYP엔터테인먼트 가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밖의 칭찬이다.
선미도 동방신기 선배들의 칭찬을 잘 알고 있었다. 선미는 일간스포츠에 "어릴 때부터 정말 좋아하던 선배님들이다. 꼽아줘서 정말 고맙고 감사했다. 동방신기 선배들의 안무는 말이 필요없다. '캐치미'부터 '수리수리'까지 퍼포먼스하면 동방신기 선배님이 최고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선미와 동방신기는 최근 신곡 '보름달'과 '수리수리'를 발표하고 함께 방송 활동 중이다. 특히 선미는 화려하고 섹시한 안무로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손으로 엉덩이를 긁는 모습, 두 다리를 한껏 오므렸다가 벌리는 '쩍벌 댄스' 등으로 '차기 섹시 여왕' 등극을 앞두고 있다. 동방신기는 신곡 '수리수리'에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안무 구성으로 '한류 제왕' 자리를 공고히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