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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한국 남성, 하루 45분 '육아와 집안일'

입력 2014-03-10 08:58 수정 2014-03-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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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정한 오늘(10일)의 숫자는 '45분'입니다.

한국 남자들이 하루 24시간, 그러니까 1440분 가운데 육아나 가사 등 집안일을 하는데 보내는 시간입니다.

OECD에서 재미있는 조사결과를 하나 발표했는데요, 각국별로 남녀가 하루동안 어떤 일을 얼마나 하나 하는 내용입니다.

한국과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사일을 하는 시간인데요, 여성은 138분인 반면, 남성은 21분으로 조사대상 중 최하위였습니다.

98분이나 되는 프랑스는 물론이고, OECD 평균인 74분에도 훨씬 못 미칩니다.

육아같이 가족을 돌보는 데 쓰는 시간도 10분으로 역시 최하위권인데요, 다행히 이웃 나라 일본이 7분이어서 꼴찌는 간신히 면했습니다.

또 하나 관심 가는 게 잠자는 시간인데요. 한국 여성의 경우 7.7시간, 남성은 7.9시간으로 8시간이 훌쩍 넘는 OECD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보면서 또 한 번, 한국 남녀들 참 피곤하게 산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시간 지날수록 좀 바뀔 수 있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숫자, 45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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