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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미세먼지, 중국과 '윈-윈' 방안 협상해야"

입력 2014-03-04 15:54 수정 2014-03-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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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미세먼지, 중국과 '윈-윈' 방안 협상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최근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중국과 '윈-윈(win-win)'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마무리발언을 통해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서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많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지난해 말 발표한 수도권 대기질 종합대책과 관련해 "사안의 급박함에 비해서 진전이 더딘 것 같다"고 지적하고 "중국이나 일본, 이런 관련국가와 협약을 맺고 기술도 제공하는 등 좀 더 문제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도 미세먼지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 미세먼지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어쨌든 먼저 정확한 예보를 통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중요하다"면서 "예보를 올해 처음 시작해 어려움은 있겠지만 예보 정확도가 낮은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미세먼지에 이어서 3월부터는 황사도 예상된다"며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비롯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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