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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초중고생 15.3% 비만…농어촌 더 높아

입력 2014-0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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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의 숫자는 15.3%입니다.

어제 교육부가 공개한 내용인데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의 15.3%가 비만이라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전국의 학생 8만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2009년 13.2%였던 이 비만율이 점점 높아져 15.3%까지 오른 겁니다.

문제는 도시보다 농어촌 학생들 사이에서 비만율이 더 높았다는 것입니다.

대도시 초등학생의 경우 비만인 학생이 12.8%였는데, 농어촌 초등학생 비만율은 17%나 됐습니다.

도시보다 운동할 기회가 많으니 농어촌에서 비만이 적을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오히려 소득수준이 낮고 식생활 습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비만의 우려가 더 높다고 하네요.

조손가족이 많고,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경제적, 환경적 격차가 건강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해 보이는 오늘의 숫자, 15.3%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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