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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쓰지 않아도 유출"…금융사 '정보 공유' 화 불렀다

입력 2014-01-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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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도한대로 피해자가 최소 2천만 명이 넘는 걸로 추정되는데요. 해당 카드를 쓰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왜 이렇게 피해가 커진 건지 한윤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B국민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회사원 29살 유재연 씨, 설마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이름은 물론 휴대전화와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정보들이 빠져나갔습니다.

[유재연/고객정보 유출 피해자 : 상당히 황당하죠. 왜냐면 만들지도 않은 은행 계좌, 카드정보가 유출됐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상당히 당황스러울 뿐입니다.]

카드 회원이 아니더라도 지주회사법에 따라 계열사끼리 고객 정보가 공유됐기 때문입니다.

또 카드와 연결된 결제 은행 계좌까지 유출되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박세천/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신용카드 고객의 결제계좌는 일단 포함된 걸로 확인되고 있고요. 계열사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은 현재 국민은행 등 계열사 정보가 포함돼 있는데….]

이번에 정보를 유출한 신용평가업체 KCB, 즉 코리아크레딧뷰로에 집중된 정보 실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내 150여개 금융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KCB는 4000만 명 이상의 카드나 은행 정보 등을 관리하고 있는데 각 은행에 파견된 직원들의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유출 사고의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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