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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대학시절 민주화운동하다 투옥…군대 못 갔다"

입력 2014-01-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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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대학시절 민주화운동하다 투옥…군대 못 갔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33회 녹화에서 ''응답하라 2024', 10년 뒤 나는 000하고 있을 것이다'라는 주제에 대해 질풍노도 사춘기 자녀들과 산전수전 스타 부모들이 열띤 토크를 펼치던 중, 배우 우현의 아들 우준서(14) 군이 "군대에서 삽질을 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우준서 군은 "'군대'라는 곳이 정말 남자들이 가기 싫어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가야하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10년 뒤 즈음은 운명을 받아들이고 좋은 마음으로 군대에 가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해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MC 손범수가 "그렇다면 아빠는 군대를 다녀오셨을 것 같은지?" 물었고, 우준서 군은 "솔직히 아빠는 군대에 다녀오셨는지, 안다녀 오셨는지 잘 모르겠다. 군대에 다녀오면 대게 남자다워진다고들 하는데 아빠의 현재 모습만 보면 맨날 집에 누워만 계시는데다가, 남자답지 못해 보여서 (군대에) 안 다녀오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아들의 궁금증에 배우 우현은 "군대는 꼭 가고 싶었는데, 나라에서 다른 곳을 먼저 보내서 입대를 하지 못했다"고 털어놔 시선을 집중시켰다.

우현은 이어, "내가 80년대 중반, 대학 다니던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군대를 못 가게 되었다. 군대라는 곳을 꼭 가고 싶었는데, 지금도 아쉽다"고 고백했고, 같은 대학교 선배로 알려진 MC 손범수 또한 "우현 씨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서, 연세대에서도 꽤 유명했다"고 거들어, 불의를 보면 참을 것 같이 생긴 배우 우현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부모들의 소통 지침서가 될 JTBC '유자식상팔자' 33회 방송은 오늘(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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