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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호날두 "에우제비우 영전에 바친다"

입력 2014-01-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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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을 모두 에우제비우의 영전에 바치고 싶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축구 전설 에우제비우를 위한 추모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셀타 비고와 홈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37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 가레스 베일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성공시켜 멀티골을 터트렸다. 2골을 넣은 호날두는 시즌 20골로 디에고 코스타(AT 마드리드·19골)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경기 후 "오늘 골을 에우제비우 영전에 바치고 싶다. 에우제비우는 신 같은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 에우제비우는 지난 5일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같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에우제비우는 호날두와 친밀한 관계였다. 호날두는 에우제비우 타계 소식을 듣자마자 홈페이지를 통해 에우제비우 애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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