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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안철수 신당' 창당…고민에 빠진 민주당

입력 2014-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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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민에 빠진 건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철수 의원 측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합류하면서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민주당은 이에 맞설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이 속도를 내면서 민주당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텃밭인 호남 민심이 이탈 조짐을 보이는 데다, '안철수 신당'이 파고들며 세를 넓히는 것으로 나오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안철수 의원 측에 영입된 걸 두고 "민주당의 잘못이 무엇보다 크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같은 당 이용섭 의원도 광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주당이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 안 의원 측은 민주당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윤여준/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YTN) : 정당들이 선거 때 이것저것 다 무릅쓰고 선거에서 이길 목적 하나로만 연대하는 것도 좋게 보지 않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연대한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도 아니잖아요?]

민주당은 인물론을 앞세운 필승카드로 지방선거에 대비하는 한편, 고강도 당 쇄신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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