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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반 총장 신년 통화…북한·일본 문제 교감

입력 2014-01-03 07:55 수정 2014-05-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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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2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새해 첫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한반도 평화 구축 방안이 주된 내용이었는데, 박 대통령은 최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일본에 대해서도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에 대한 실망을 먼저 언급한 건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가 평화로 나가는데 신뢰를 깨고 주변국에 상처를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일본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반 총장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당시 동북아에서의 갈등이 깊어지는 점을 우려해 대변인 성명을 낸 점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예측 불가능한 북한이 최근 장성택 숙청 등으로 더 예측이 불가능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이은 처형 소식에 세계가 놀랐고, 생활고로 고통 받는 북한 주민들이 공포에 떨 것이라고 걱정했습니다.

반 총장은 박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며 열심히 돕겠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신년회를 주최합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참석하는데, 김 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하는 건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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