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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안철수…민주당 의원들, 본격 견제 움직임

입력 2013-12-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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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안 의원은 야권의 심장인 광주에서 민주당에게 쓴소리를 했는데, 민주당 의원들은 영남지역부터 공략하고 오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당 순회 설명회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대전과 부산에 이어 광주를 찾았습니다.

창당 선언 이후 첫 호남 방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작심한 듯 민주당을 향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 지금은 과연 지난날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제대로 지켜나가고 있는지 많은 시민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날 민주당 4선 추미애 의원의 북 콘서트가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추미애/민주당 의원 : 견제세력으로서 대선 때의 책임을 다 한다고 하면 영남지역에 교두보를 먼저 마련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도 잇따라 호남 지역에서 송년 행사를 열고 견제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와 맞물려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신당과 연대를 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나오는 등 견제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호남을 기반으로 신당 바람몰이에 나선 안철수 의원과 안풍의 상륙을 저지하려는 민주당의 힘겨루기가 이곳 광주에서 불꽃을 튀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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