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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스페인 북한 관광상품 '광고모델'로 등장(?)

입력 2013-12-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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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스페인 북한 관광상품 '광고모델'로 등장(?)


스페인에서 북한 관광상품이 지난 6월 처음 출시된 가운데 한 스페인 여행사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을 직접 광고 모델로 내세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26일 중국 차이나 데일리는 스페인 현지 언론을 인용해 스페인 여행사 '데스티니아(Destinia)'가 북한 당국과의 오랜 협상 끝에 지난 6월 북한 여행상품 계약권을 따냈다며 현지 신문에 이 같은 광고를 게재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파이스에 게재됐던 관광상품 광고에는 손을 흔들며 미소를 짓고 있는 김정은의 모습과, 북한 국기 및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라는 문구가 적혔다.

광고는 7, 8월에 모두 출발 가능한 상품이 있고, 7박8일 일정의 가격이 1450유로(약 210만원)로 매겨졌다.

그러나 해당 여행사는 기자나 사진작가 참가 금지 등 제한 사항과 북한 현지에서 판매하는 심(SIM)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휴대전화 이용이 허용되며 인터넷은 사용할 수 없고, 장소에 따라 복장 제한도 있다는 주의점에 대해서도 공지했다.

한편 북한 김 제1 위원장은 보드카 회사의 대형 옥외광고, 킴 카다시안과 함께 한 데일리 메일 지하철 광고 등 여러 광고에 모델로 등장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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