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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 175만 쾌속질주…영화 '변호인' 연일 화제

입력 2013-12-24 09:13 수정 2013-1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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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개봉한 송광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시절을 소재로 해 정치색 논란도 있었는데요, 일주일 만에 175만 명이 이 영화를 찾았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개봉 첫 주 17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변호인'.

첫 주 성적으론 1280만 관객의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앞섭니다.

실화에서 모티브만 빌려왔다는데도,

[양우석/'변호인' 감독 : 대강 정도의 스케치 정도만 모티브를 가져왔지 구체적인 내용은 많이 창조되고 재구성됐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치적 편향성 시비에다 보지도 않고 최저점을 매기는 이른바 '별점 테러' 논란이 불거졌고, 대량의 예매표가 상영 직전 취소됐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감동적 전개, 배우 송강호의 열연은 모든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최정교/서울 청파동 : 정말 감동적으로 봤고, 우리나라의 어두웠던 현실과 직면하면서 어두운 가운데 한 줄기 빛이 되는 의미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배경이 된 '부림사건'과 담당검사였던 최병국 전 의원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이 사건 재판장이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도는 등 영화에 쏟아지는 관심이 뜨겁습니다.

송강호는 올해 '설국열차'와 '관상' 그리고 '변호인'까지 국내 처음으로 연간 20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믿고 보는 배우라는 별명을 재확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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