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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주 참배 동행, 신변이상설 일축…김경희는 없었다

입력 2013-12-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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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추모대회에는 고모인 김경희가 나타나지 않아 그 배경에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인 이설주는 김정은과 함께 금수산 궁전을 참배해서 신변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카메라에 비춰진 김정은의 모습도 함께 보시죠.

윤설영 기자의 보도니다.

[기자]

성큼성큼 걷는 걸음걸이, 짧게 깎은 옆머리와 비스듬히 기댄 채 박수를 치는 모습.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을 그대로 흉내 냈습니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중앙추모대회 내내 김정은은 침통한 표정이었습니다.

고모부 장성택을 숙청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이 쌓인 듯 짜증이 난 듯한 표정도 포착됐습니다.

정치적 부담 때문인지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는 오늘 추모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박영호/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장성택 제거에 대한 여파가 수그러질 때까지는 김경희가 공개적인 활동을 자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상태가 많이 악화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김씨 가문의 가장 어른인만큼 정치적으로는 건재하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지난해 검은색 상복을 입었던 이설주는 검은색 치마 투피스를 입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이설주는 6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 항간에 떠돌았던 추문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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