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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철도노조 체포영장 170여명 규모 검토

입력 2013-12-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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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 10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한데 이어, 간부급 노조원 175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은 16일 철도노조원 175명을 대상으로 업무방해 혐의로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파업 가담 정도와 직책 등을 선별해 체포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출석요구서를 받은 175명은 간부급 노조원이다. 이중 8명은 4차까지 발송됐고, 165명은 3차 출석요구서까지 나왔다.

경찰은 이미 체포영장을 신청한 10명을 포함해 영장이 발부되면 신속하게 검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서울용산경찰서 등 5개 경찰서에서 검거전담반을 편성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강제구인에 따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수 있도록 채비를 갖출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은 다양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거 말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지난 9일부터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반대하면서 8일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2009년 11월, 8일동안 진행된 최장기 파업의 기록을 넘어서는 일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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