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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0명 체포영장 청구…KTX 내일부터 감축 운행

입력 2013-12-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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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5일) 서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에서 승객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무엇이었을까요?

조택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늘(16일)로 8일째를 맞은 철도 노조 파업. 노조 측은 정부가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어제 서울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발생한 80대 여성 승객 사망 사고와 관련해, 모든 책임은 무자격 대체인력을 투입한 코레일이 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경자/민주노총 부위원장 : 코레일 사측의 불법 대체근로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먼저 요청드립니다.]

하지만 정부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지휘부 10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송찬엽/대검찰청 공안부장 : 파업 참가자들의 업무복귀를 저해하는 등 철도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전철은 낮 시간대 운행을 줄여 지난주 100%를 유지했던 운행률이 93.1%로 떨어졌고, KTX도 내일부터 감축 운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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