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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끝나지 않아" 물러서지 않는 노조…투쟁수위 강화

입력 2013-12-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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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초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철도 노조도 투쟁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노조원 촛불 집회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 지금은 집회가 끝난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서울역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철도 노조의 촛불 집회는 7시쯤 시작했는데요, 조금 전에 모두 끝났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노조원 2천여 명이 모여 어제(10일)보다 격앙된 분위기에서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정부가 엄정 대응하겠다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직후라 분위기가 상당히 격앙돼 보였는데요. 특히 코레일이 오늘 파업 참가자 800여 명을 추가로 직위해제하면서 집회 분위기는 한층 강경했습니다.

노조는 "정부가 강하게 나오면 파업이 끝날 것이란 착각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의 집회가 열리는 오는 14일까지 정부의 전향적인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파업의 발단이 됐던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철회하라고 다시 촉구한 겁니다.

노조는 오늘 법인 설립을 의결한 이사회 결정이 무효라며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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