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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 추진위원장 공개…여야, 경계의 목소리

입력 2013-12-09 07:41 수정 2013-12-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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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공개했습니다. 모두 4명의 공동위원장인데 여당에선 "정치탈락생들이다", 야당에선 "야권분열시키지 마라" 경계의 목소리만 나왔습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위해 4명의 공동 '새정치 추진위원장'을 발표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교대학원 총장님, 윤장현 광주·전남 비전21 이사장님, 김효석 전 의원님, 이계안 전 의원님이 계십니다.]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원 대학교 총장은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고, 윤장현 광주 전남 비전 21이사장은 YMCA 전국연맹 이사장을 지낸 시민운동권 출신입니다.

김효석 전 민주당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원내대표를, 이계안 전 민주당 의원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소통위원장은 안 의원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 대변인은 금태섭 변호사가 맡기로 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들과 함께 새정치를 위한 인재 영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의 본격적인 창당 작업 착수에 여야 모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유일호/새누리당 대변인 : 각 당에서 탈락한 정치 지망생들의 또 하나의 이합집산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야권의 분열이 여당 좋은 일만 시킬 결과를 가져오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

기존 정당의 반발을 의식한 듯 안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은 영입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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