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라가르드 "한국, 고령화 미해결 시 성장률 2%로 하락"

입력 2013-12-06 08:34 수정 2013-12-06 10: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어제(5일) 서울대 강연에서 한국의 고령화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경제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유의 제스처로 분위기를 띄우며 서울대 강단에 선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한국에 대한 그의 평가는 냉철했습니다.

우선,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겨낸 한국의 잠재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오늘의 한국은 지난 여름에 우리가 봤듯이 안전한 투자처 (safe heaven) 라고 본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고령화를 꼽았습니다.

노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경제 성장률이 2025년에 2%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고령화 해결 못하면) 한국의 장기 성장은 2025년에는 2%까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한국 경제가 노동·서비스업 부문에서 과감한 개혁을 시도하면 연 3.5~4%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비결을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는 다 잘할 수 없는 게 당연하니 죄책감을 느끼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만약 (일과 가정을) 100%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죄책감을 느끼지 마라. 너의 우선순위를 정해라.]

IMF 사상 첫 여성 총재인 라가르드는 프랑스 재무장관 재임 시절인 2010년, G20 회의 참석차 한국에 온 적이 있지만, IMF 총재 신분으로는 이번이 첫 방한입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