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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사장 김학송·마사회장 현명관…또 낙하산 논란

입력 2013-12-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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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JTBC는 김학송 전 새누리당 의원의 도로공사 사장 내정 사실을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결국 사장으로 결정된데 이어,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 오늘(5일) 마사회장에 취임하자 이른바 낙하산 인사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브리핑해드립니다.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주주총회를 열어 김학송 전 새누리당 의원을 새 사장으로 결정했습니다.

경남 진해에서 3선을 지낸 친박근혜계 인사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유세지원단장을 맡았죠.

또 한국마사회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재계 인맥으로 꼽히는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 취임했습니다.

수 조원 대 매출로 공기업 매출 순위 10위권에 오른 알짜 공기업 수장 자리가 잇따라 친박계 인사에게 돌아간 겁니다.

민주당은 연말 인사철을 맞아 친박계의 낙하산 파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과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에도 친박계와 청와대 출신 인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현 정부 낙하산 인사의 비율이 45%에 달해, 이명박 정부 때 32%보다 높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죠.

이에 대해 청와대는 전문성과 국정철학 공유, 공기업 개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인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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