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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저스틴 비버, 이번엔 거짓말 논란 '무슨 일?'

입력 2013-11-20 16:29 수정 2013-11-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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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저스틴 비버, 이번엔 거짓말 논란 '무슨 일?'



'사고뭉치' 팝스타 저스틴 비버(19)가 이번엔 거짓말쟁이로 몰렸다.

비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놀라운 멕시코 '빌리버(Belieber·비버의 팬을 가리키는 말)' 몇몇과 멕시코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만났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를 즉각 부인했고 비버는 다음날 '대통령의 가족들과 그 친구들을 사적으로 만났다'고 글을 정정했다.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공식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 가족이 비버의 콘서트에 다녀왔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대통령은 관저에서 내각 관료들과 업무를 처리하느라 바빴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AP 통신은 '비버는 대통령이 당시 있었는지에 대해 혼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비버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을 돌며 콘서트를 하는 중 경솔한 행동으로 잇따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건물 벽에 그라피티를 그려 현지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이틀 뒤 브라질의 한 여성이 비버와 성관계를 맺었다며 비버의 자는 모습을 온라인에 유포시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9일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팬이 던져준 아르헨티나 국기를 함부로 다뤄 뭇매를 받았고 다음날에는 식중독을 이유로 공연을 중단하기도 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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