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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야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방식, 원점부터 재검토

입력 2013-11-2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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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는 프로야구 3년 연속 통합 우승의 명장, 삼성의 류중일 감독. 하지만 국제무대에서는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은데요,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국가대표 사령탑의 선임 방식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오광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얕봤던 호주 캔버라에 연장 10회 넉 점을 내주고 무너진 삼성. 한국시리즈에서 1승3패로 몰리다 역전 우승한 그 팀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호주가 생각외로 잘하네요. 과거의 호주팀이 아니고 타격하는 그림들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대회에서 패장으로서 한 씁쓸한 인터뷰.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서도 국가대표팀을 맡아 1라운드조차 통과하지 못한 뒤 고개를 숙였는데,

[류중일/국가대표팀 감독 (지난 3월) : 최악의 경기를 보여 드린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지난해 아시아시리즈에서도 결승행이 좌절된 뒤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이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는 KBO 규정에 따라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 지휘봉을 잡습니다.

그러나 KBO는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을 원점부터 다시 논의키로 했습니다.

[양해영/KBO 사무총장 : 규정대로는 (한국시리즈) 우승 감독이 (아시안게임 감독을) 해야 되는데 올시즌 내내 감독들과 얘기 나눠봤는데 상당히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전임 감독으로 할 지, 현역 감독으로 할 지 원칙을 12월 이사회에서 결론낼 겁니다.]

일본과 함께 아시아 야구의 양대산맥이라 자부했지만, 이제 야구의 변방으로 전락한 우리야구, 본격적인 수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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